■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뇌물 혐의에 대한 추가 수사를 위해 구속 기간 연장을 신청했습니다. 내일 오전에는 서울구치소에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3차 옥중 조사를 실시합니다.
■ 최순실 씨에게 4백억 원대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법정에 나와 첫 재판을 받았습니다. 특검과 이 부회장 측은 뇌물공여 혐의를 놓고 불꽃 공방을 벌였습니다.
■ 대선이 32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양강 구도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습니다. 한국갤럽 정기 조사에서도 오차범위 내의 박빙 승부를 벌이면서 나란히 1,2위를 차지했습니다.
■ 여론조사 1, 2위를 달리는 문재인, 안철수 후보 간 네거티브 공세가 거셉니다. 양측은 문 후보의 아들 채용 특혜 의혹과 안 후보의 조폭 동원 의혹에 대해 공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
■ 횡령과 배임 혐의로 구속돼 복역 중이던 최규선 게이트의 장본인 최규선 씨가 건강상의 이유로 구속집행이 정지된 뒤 병원에서 치료 도중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YTN이 단독 취재했습니다.
■ 오늘 밤 북핵 담판을 위한 미중 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인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플로리다에서 만나 만찬을 함께 했습니다. 트럼프 대통령이 북핵 문제를 책임지고 해결하겠다고 공언한 상황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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